두산중공업과 구일종합건설 컨소시엄과 사업 계약
주민대표로 구성된 지역상생 지역건설협의체 운영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2021-08-02 09:39 송고
충남 당진시는 지난달 29일 한국가스공사 당진LNG생산기지 1단계 LNG저장탱크 건설업체로 두산중공업㈜과 구일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돼 가스공사와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1단계 LNG저장탱크는 2025년 12월 말까지 27만㎘급 저장탱크 4기와 부속설비 등이 건설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착공 전 시와 가스공사, 도급사, 지역건설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지역건설협의체를 운영해 지역업체 참여 및 지역자재·물품 구매, 지역인력 고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건설협의체는 지난 5월 LNG기지 부지조성공사 시 토목·포장·울타리 공정과 건설자재 구매에 당진 업체 직접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김지환 시기후에너지과장은 “우리 시는 올해 2월 한국가스공사와 당진LNG기지 건설에 따른 지역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상생 방안을 최우선으로 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당진LNG기지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천연가스 수급과 공급 안정성 제고를 위해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약 89만㎡ 부지에 사업비 3조 3265억 원을 투입해 저장탱크 10기(총 228만㎘)와 기화송출설비, 27만 톤(㎘)급 접안설비와 LNG 벙커링 설비 등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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