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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예·도선업 금융 지원 본격화···중소선사 맞춤 상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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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금융 상담으로 중소선사 부담 완화 기대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성진 선박금융부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중소선사 원데이 캠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해진공 제공한국해양진흥공사 김성진 선박금융부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중소선사 원데이 캠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해진공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한국해양진흥공사가 금융 지원 범위를 예선업과 도선업으로 확대하면서 중소선사를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그동안 제도적 한계로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업종에 금융 접근성이 열리면서, 업계의 선박 교체와 친환경 전환에도 새로운 동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해진공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중소선사 원데이 캠프’를 열고 해운조합, 예선업협동조합, 선박운용사, 중소선사 관계자 등 30여 명을 초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각 기업의 상황을 세밀하게 반영한 일대일 금융 상담 체계를 처음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한 선사들은 사전에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해진공의 RM(관계관리 담당자)과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서는 해진공 금융 프로그램 적용 가능성, 담보인정비율(LTV)과 금리 수준, 대출 심사 시 필요한 보완 요소 등 실무적인 내용이 구체적으로 안내됐다.

업계 특성상 직접대출 비중이 높고 100억 원 이하의 소규모 금융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선박금융의 기본 구조와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캠프는 오는 17일 시행되는 한국해양진흥공사법 개정에 따라 예선업과 도선업이 새롭게 금융 지원 대상에 포함된 시점과 맞물려 진행됐다. 항만에서 선박의 입·출항을 돕고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업종임에도, 그동안 법적 제약으로 정책 지원에서 제외돼 왔던 두 업종은 앞으로 예인선·도선선 신조 시 해진공 금융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업계의 재무 부담이 완화되고, 노후 선박 교체와 친환경 선박 도입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진공은 이번 상담을 통해 업계의 선대 운영 계획, 금융 활용 애로사항 등을 직접 논의했다. 또한 현장에서 수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집한 의견을 토대로 중소선사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그동안 제도 밖에 머물러 있던 예선업과 도선업이 드디어 지원 체계 안으로 들어왔다”며 “중소선사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본 출처: 데일리한국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346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