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선박용 열교환기 전문회사인 동화엔텍이 소형선에 특화된 LNG 연료 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국내 최초로 건조되는 LNG추진
예인선에 공급키로해 주목된다.
동화엔텍은 11월 23일 부산R&D Center에서 선주와 조선소 등 주요고객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 LNG 연료추진 예인선인 한국가스해운㈜ 송도호에 장착될 LNG연료공급시스템 패키지(DH-SSFGS)에 대한 성능테스트
시연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동화엔텍은 환경규제로 LNG 등 친환경 연료사용 선박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안소형선박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적용된 LNG 연료공급 시스템과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소형 선박용 LNG 연료공급시스템(DH-SSFGS)은
이중연료(Duel-Fuel) 저압용 엔진에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엔진에서 요구하는 일정 압력을 충족하기위해
펌프 가압식이 아닌 연료탱크내 LNG를 일부 기화하여 연료탱크로 재순환하여 가압하는 방식인 PBU(Pressure Build Up)방식이 적용됐다.
지금까지의 PBU방식과의 차별성으로는 연료탱크(Fuel Tank)가압 라인과 가압된 LNG를 기화하여 엔진에
공급되는 라인을 일원화 시켰고, LNG 기화기 및 Gas
Heater를 PCHE (Printed Circuit Heat Exchanger)로
저압 Line에 적용 검증하여 공간활용성을 증대 시켰으며 이는 소형
선박의 협소한 설치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큰 이점이라 볼 수 있다.
 동화엔텍이 개발한 소형 선박용
LNG 연료공급시스템
또한, 통합 구성으로 인해 급격한 엔진의 출력변화에도 엔진에서 요구하는 압력과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함을 시연하였고 연료탱크내부 발생되는 자연증발가스(BOG,Boil Off Gas)를 연료로 사용
가능한 이점과 더불어 Tank Pressure Control Mode를 통해 LNG Bunkering 전 연료 Tank 내 압력을 엔진 최저
요구압력까지 자동제어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여 운용 편리성을 증대 시켰다.
한국가스해운 배동진 대표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21년 상반기 운항 예정인 국내최초 LNG연료추진
예인선을 발판삼아 동화엔텍과의 전략적 기술제휴 및 더욱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건 동화엔텍 대표는 “동화엔텍은 LNG 시스템 관련하여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과 함께 친환경 연료 시대를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동화엔텍은 LNG 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특허출원을 진행,
지난 7월 소형 선박용 공간집약적 LNG 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특허등록(10-2141086)을 완료했고 PCT국제
출원(PCT/KT2020/012412)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