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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우선협상대상자에 동부건설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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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신문

 

한진重 우선협상대상자에 동부건설컨소시엄

SM상선컨소시엄 예비협상대상자 선정

승인 : 2020.12.23 08:27

곽용신

동부건설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을 맡고 있는 한국산업은행은 주주협의회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매각 최종 입찰에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고 외부자문사가 독자적으로 최종입찰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동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SM상선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동부건설컨소시엄측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결과를 통보했고 조만간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컨소시엄은 동부건설과 재무적 투자자로 NH PE-오퍼스PE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통해 산업은행(16%)을 비롯해 국내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출자주식 63%와 필리핀 채권단이 보유한 20% 83%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한편 동부건설컨소시엄은 측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존속 문제와 관련해영도조선소부지 매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한진중공업은 방산 특수선 건조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고 상선 건조 기술력과 전문인력도 보유하고 있어 방산 특수선과 중소형 상선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보강한다면 가동률을 높이면서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선업 유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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