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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질라의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이 장착되는 벌크선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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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선박용 엔진메이커이자 조선기자재 업체인 핀란드의 바르질라(Wartsila)가 세계 최초로 신조 벌크선에 하이브리드 추진 솔루션을 적용키로 해 주목된다.
바르질라는 노르웨이 선사인 Aasen Shipping이 네덜란드 Royal Bodewes조선에 발주해 건조중인 9300dwt급 벌크선에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추진 솔루션을 적용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바르질라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은 엔진 구동시 자동으로 충전되는 배터리팩을 장착해 연료효율성을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미래 친환경 기술이다.
바르질라는 Aasen Shipping측과 신조중인 9300dwt급 벌크선에 바르질라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장착하는 것을 협의해 왔고 이를 설계에 반영해 지난해 12월 Royal Bodewes 조선에 정식 발주했다.
이 선박에는 Wärtsilä 26엔진과 기어박스, CPP(가변피치프로펠러), 배터리팩, 전기관리 시스템 등이 장착될 예정이며 2021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이 선박에는 전기로 구동되는 데크크레인이 장착돼 화물 양적하 작업시에도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 시키지 않는다.
한편 바르질라는 점점 강화되는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선박 구동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Aasen의 신조 벌크선에 장착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도 이중 하나이며 이외에도 연료전지, LNG 추진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실선 적용을 해나가고 있다.
바르질라는 Eidesvik의 해양작업지원선 Viking Energy호에 2MW급 암모니아 연료 전지 시스템을 탑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바르질라가 개발하는 암모니아 연료 전지 시스템은 오는 2023년말 Viking Energy호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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