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소선박을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했지만 팔지도 못하고 방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해양수산부는 KBS가 2015년 부산의 한 중소기업에서 정부 지원을 통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소연료전지 추진선박을 개발하고 시운전까지 완료했으나, 운항, 안전규정, 육상, 충전 등에 관한 국내 법규 미비로 상업화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도한데 대해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수소연료전지 추진선박의 안전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 선박의 경우 신기술 개발을 위해 「선박안전법」에 따른 안전검사를 면제받고 건조된 연구개발용 소형선박이며, 상업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법령에 따른 검사 등을 거쳐야 한다"며 "해양수산부는 최근 규제자유특구 과제로 지정된 '수소선박 실증'과 연계하여 소형선박에 대한 수소연료전지 추진선박의 안전 기준을 2020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수부는 "대형선박에 대한 안전기준은 2020년부터 추진 예정인 해수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마련하여 수소연료전지 추진선박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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