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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2020 新할증료 12월 1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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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2020 新할증료 12 1일 시행

선주협회, 저유황유 의무화 新BAF 공개
"SOx
규제 비용 분담 필요성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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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10 09 일 수12:43:20

곽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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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연료유의 황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 강제화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 시행에 맞춰 근해국적선사들이 새로운 유류할증료 부과 체계를 공개하고 12 1일부터 전면 시행키로 했다.

한국선주협회는 IMO SOx 규제 시행에 따라 발생하는 선사들의 연료비용 증가를 투명하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화주들과 분담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자문을 받아 한국항만경제학회에 '황산화물 규제비용 선화주 분담 방안연구용역을 발주, SOx 규제에 따른 새로운 유가할증료(Bunker Adjustment Factor ; BAF) 부과 체계를 마련했다.

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IMO SOx 규제를 앞두고 선사들이 증가하는 연료비용을 분담하기 위해 화주들에게 BAF 부과할 수밖에 없다화주들이 BAF 부과 체계가 과연 합리적이고 투명한가에 대해 의혹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이번에 SOx 규제 시행에 따른 새로운 BAF 부과 체계를 연구하게  것도 이러한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BAF 부과 체계는 먼저 항로별 표준선형을 기준으로 항차당 연료소모량을 운송량(teu)으로 나누고 톤당 연료유가를 곱해서 연료유가별 teu 연료원가를 산출해 냈다여기에 개별선사별 트레이드 팩터(Trade Factor ; 실제 운항선박의 크기탈황설비인 스크러버 설치유무사용유종연료 소모량 ) 곱해서 개별선사별로 최종 BAF 결정해 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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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협회는  항로별로 새로운 BAF 도입시기를 달리 적용할 계획이다. 11 16일부터 동남아항로에서 먼저 새로운 BAF 적용하고 12 1일부터 한일항로와 한중항로에 적용키로 했다또한 이미 저유황유 할증료(Low Sulfur Surcharge ; LSS) 부과하고 있는 한중항로는 기준 BAF체계에 LSS 더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김영무 부회장은 "화주들에게 SOx 규제 시행에 따른 비용 분담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저유황유 사용에 따른 추가 연료비 예상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오는 11 8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김영무 부회장은 "이번에 공개한 BAF 부과 체계는 연구용역을 통해 항로별유가별로 표준 연료비 원가를 산출한 것이지 선주협회가 할증료 가이드라인을 만든  아니다. SOx 규제 시행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선화주간 비용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연구용역을 통해 BAF 부과 체계를 만들어 이번에 공개한 것이다BAF 시행은 어디까지나 개별선사와 화주간 자율적으로 책정될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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