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 선박 건조 기술력 중국에 5.2년 앞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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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CC 및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잔량 한국 비중. /포스코경제연구원
지난 3월 기준 신규 발주를 견인하고 있는 LNG 운반선 전체 수주잔량 1400만GT(총톤수·상선의 용적 단위) 중에서 한국은 약 1100만GT를 보유하여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한국은 전체 수주잔량 약 2000만GT 중 약 1000만GT를 보유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중국은 24%, 일본은 27%를 기록했다.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은 전체 수주잔량 약 1600만GT 중 62%인 960만GT를 한국이 점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22%, 16%를 보유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장원익 수석연구원은 "한국은 십수 년간 수천 척의 선박을 건조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해 선사들의 다양한 요구 수용 및 납기 준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앞으로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관련 산업들과 '윈윈(win win)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봤다. 장 연구원은 "철강사는 LNG 운반선 및 LNG 추진선에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강재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고, 해운사는 자사 선박 발주 때 LNG 추진선을 발주해 환경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조선사의 건조 경험 축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선비즈 / 한동희 기자 2019.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