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 조선(造船)업계가 고부가·저탄소 미래 선박 건조 부문에서 한국 조선업계를 빠르게 추격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업계와 함께 그 격차를 벌리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
한화오션의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 조선산업은 오랜 기간 세계 1위를 지켜 왔으나 중국 조선업계가 자국 수요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수주량 면에선 한국을 역전한 상황이다. 올 1~10월 국가별 누적 수주량은 중국(1933만CGT·점유율 57%)이 한국(893만CGT·27%)을 크게 앞서고 있다. 여전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저탄소 선박 부문에선 비교우위에 있지만 중국의 추격이 만만찮은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조선 차세대 선도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 조선산업은 오랜 기간 세계 1위를 지켜 왔으나 중국 조선업계가 자국 수요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수주량 면에선 한국을 역전한 상황이다. 올 1~10월 국가별 누적 수주량은 중국(1933만CGT·점유율 57%)이 한국(893만CGT·27%)을 크게 앞서고 있다. 여전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저탄소 선박 부문에선 비교우위에 있지만 중국의 추격이 만만찮은 상황이다.
또 내년 1분기 중에는 조선 3사와 중소형 조선사, 조선 기자재 기업, 조선업계 협회·단체와 함께 미래 조선산업 얼라이언스를 출범, 업계와 함께 이번에 수립한 전략 추진 과정을 점검한다.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은 “글로벌 조선 시장 호조에 힘입어 우리 조선산업이 과거 불황을 딛고 재도약하기 위한 기회가 열렸다”며 “K-조선이 앞으로도 세계 1위 산업으로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민·관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미래 선박 中 격차 벌린다…정부 “5년간 7100억 투입” (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