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이 지난 15일, 어업활동에 제약이 많은 서해5도서 접경해역에서 어선안전조업지도에 필요한 ‘노후 어업지도선 대체건조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문경복 군수를 비롯한 인천시 수산과장 등 어업지도선 관계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 용역을 수행한 ㈜에스엔에스이엔지에서 보고를 했으며, 설계 단계별 개선사항 및 조정 내용 등 심의과정에서 여러 전문가들이 제시한 내용을 반영하여 완료한 설계안을 최종 점검했다.
업지도선 대체건조는 2년간 총예산 97억의 예산을 인천시 46억, 옹진군 51억원을 투입해 불법지도단속 및 각종 해양사고 예방목적에 필요한 어업지도선으로,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5월에 착수해 12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12월까지 진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 된 어업지도선 인천226호는 46톤 소형선박으로 선령이 28년 되었고 평균 속력이 약 12노트(21.6km)에 불과해 옹진군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불법어업지도 및 단속업무와 각종 해양사고 긴급상황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체건조 선박의 사양을 최대 속력 25노트(45km) 및 129톤 규모의 선박으로 건조해, 어선안전조업지도와 관내 각종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주민의 권익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해상 교통수단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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