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예선(주)이 정부예산 16억 원을 지원받아 건조된 하이브리드예선 메타7호 취항식이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부산항만공사 본사 앞 부두에서 해양관련기관 및 예선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부산항은 컨테이너 선박의 정기항로가 가장 많은 동북아의 허브항만으로서 최근 들어 2만TEU가 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입출항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입출항을 지원하는 예선 또한 6000마력급 이상인 초고마력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부산항은 국내항만 중 대기질 오염도가 가장 나쁜 곳으로 발표돼 부산항에 기항하는 선박에 대한 오염원 배출 저감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가 돼있음에 따라서 항내에서만 운항되고 있는 예선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초저유황 연료유 사용을 강화시행하고 있다.

이번 취항식을 가진 메타7호는 21년도 하반기에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사업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국내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약 1년 11개월여 만에 건조된 주기관 7000마력 그리고 하이브리드 1000마력 추진력을 보유한 예선으로서 현장의 작업을 위한 이동시에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추진력 만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매연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항만의 미세먼지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메타7호는 부산항에 기항하는 컨테이너 선박의 초대형화 추세에 따라 도선사들의 안전한 부두 이 접안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부산항에서 가장 큰마력인 7000마력급을 투입함으로서 부산 신항의 효율적인 선박입출항 작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예상된다.

출처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