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수리조선소 건설 민투사업 확정…2025년 착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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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에 선박 수리·개조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민간투자 사업으로 획정돼 이달부터 본궤도에 오른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김완섭 2차관 주재로 ‘2023년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산항 신항 수리조선 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 등 총 5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 협약안’도 의결됐다. 이 사업은 경기 양주 덕정동과 수원시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민간투자사업(BTO)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을 80분 이상에서 29분까지 대폭 단축하는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을 30분 이내로 연결해 수도권의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대상 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도 의결됐다. 경기 의정부 장암동 및 양주시 장흥면~~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및 하패리를 4차로 고속도로로 새롭게 연결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경기 북부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제2순환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해 수도권의 광역 교통망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의정부·양주시 등 수도권 북부의 기존 간선도로 정체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제3자 제안공고(90일)를 낸 뒤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2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지정하고 2025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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