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인천-백령항로에 새로 건조된 1천600t급 여객선 코리아프라이드호가 투입된다.
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 배는 해양수산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사업을 통해 국내 조선소에서 최초로 건조된 쾌속선이다. 여객정원 556명으로 기존 운항해 오던 534t급 코리아킹호(449명))보다 107명을 더 태우게 된다. 운항시간도 4시간 10분에서 3시간 40분으로 약 30분 단축된다.
코리아프라이드호는 사업계획의 변경인가, 운임요금 신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8일부터 매일 왕복 운항한다.
7일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인천해수청, 옹진군, 조선소, 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이 열릴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빠르고 안정적인 여객선 투입으로 해상교통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섬 주민의 이동권과 정주 여건을 향상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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