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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5천톤급 연안크루즈'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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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최근 전남 연안크루즈 도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섬 여행을 위한 5천톤급 연안크루즈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름다운 섬을 연계한 연안크루즈 개발을 통해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의 견인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보고회에선 서남해 연안 지역을 목포권과 완도권, 여수권 등 3개 연안크루즈 권역으로 구분해 모항지 4개소, 기항지 14개소를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권역의 기존 항로와 운항거리, 관광자원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시행 가능한 항로와 장기적으로 시행 가능한 항로를 구분했다.

우선 시행 가능한 항로는 도내 빼어난 섬 중에서 상대적으로 연안크루즈 인프라 시설이 갖춰진 곳을 선정해 항로를 구성했다. 목포항을 모항지로 해, 기항지는 신안권역인 비금도·흑산도·우이도를 거쳐 여수권역인 거문도·금오도·손죽도를 따라 마지막 완도 권역인 청산도·노화도·보길도에서 목포항으로 돌아오는 4박 5일의 항로다.

장기적으로 시행 가능한 항로로는 추가적인 연안크루즈 인프라 시설을 확충해 권역별로 구성될 계획이다. 목포권역은 비금도·우이도·관매도·하의도 구간, 완도 권역은 소안도·노화도·보길도·여서도·청산도 구간, 여수권역은 안도·연도·하화도 등 총 3개 구간으로 각각 1박 2일의 항로로 짜였다.

이와 함께 전남형 연안크루즈에 투입될 최적의 선박은 섬 여건을 고려해 5천톤급(승객 120명)이 제시됐다. 이 선박은 기항지에서 승객이 탑승해 섬 여행이 가능하도록 수륙양육 보트가 탑재된다. 각 객실은 8평 규모로 고급스럽게 꾸며지며, 선박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다. 승객 1명당 요금은 250만 원으로 책정됐다.

더불어 전남 연안크루즈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크루즈선의 기항을 위한 접안시설 보강, 섬 투어, 특산품, 선상공연 등 개발, 모항·기항지의 지역별 축제, 유적지, 지역명소 등 다양한 육상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발표됐다.

특히 연안크루즈의 접안시설 등 인프라 구축을 토대로 5천톤급 규모의 연안 크루즈선 1척을 운영할 경우 생산 유발효과 139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222억 원, 고용 유발효과 449명, 소득효과 148억 원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연안크루즈 운영계획을 연간 수요 4230명, 47항 차 운항으로 구성해 운영할 경우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남 신성장 동력산업의 견인차 역할이 기대돼 전남 연안 크루즈산업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라남도 위광환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연안크루즈 성공을 위해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의 크루즈 관련 기본계획과 항만 기본계획 반영, 국고 건의, 관련 법률 개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CBS 박요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