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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교류의 장 ‘코마린 콘퍼런스’, 러시아서 첫 해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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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1.09.29 07:00


국내 조선 및 조선기자재 기관장 참여...러 주요 조선해양업 인사도 참여 의사
양국 조선업 정보 교류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기회’

국내 최대 조선·해양 콘퍼런스인 코마린콘퍼런스(Kormarine Conference 2021)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과 한국선급, 한국선주협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조선과 조선기자재 관련 단체 15곳이 참여한다.

오는 9월 30일, 러시아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코마린 콘퍼런스가 개막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과 러시아 간의 조선·해양산업 파트너십이라는 대주제 아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의 조선·해양산업이 앞으로 손을 잡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30일 개막식 기조연설자로는 KOMEA의 러시아 전문위원인 강남영 위원이 러시아 조선산업의 앞날에 대해 조명한다. 뒤이어 삼성중공업 러시아법인 윤정욱 법인장이 양국의 조선소들의 현황과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해양대학교의 도덕희 총장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배정철 원장, KOMEA 글로벌지원센터 김성준 센터장 등이 주요 조선단체 기관장이 직접 참여의사를 밝혔다. 러시아 조선·해양 분야에서도 극동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조선소로 알려진 즈베즈다 조선소의 클레파쯔끼 고문과 나홋카 조선소의 코르네이축 부사장, 극동지역 대형 어업회사 Antey 그룹의 니콜라에프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주최 측은 국내외 조선해양 관련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이번 행사가 정보교류의 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참관객과 각 단체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MEA의 김성준 센터장은 “국가 간의 조선·해양산업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논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KOMEA는 2개소의 러시아 거점기지(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를 운영하여 러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온 만큼, 이번 코마린 콘퍼런스를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코마린 콘퍼런스 홈페이지 www.kormarineconferenc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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