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착공식이 19일 오후 2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다.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건조 및 실증 사업은 탈탄소 미래와 조선해양 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하고 있다.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450억 원을 들여 스마트선박의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건조 및 시운전, 친환경 핵심기자재 구축 및 실증, 스마트솔루션 구축 및 실증으로 진행된다.

건조되는 ICT융합 스마트선박은 선체길이 89.2m, 폭 12.8m, 2,800t급, 총 4층 규모이다. 30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다.

여기에 미래 조선해양기술을 선도할 4대 핵심시스템이 탑재된다.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시스템 △엔진효율을 최적화해 연료효율을 개선시킬 수 있는 직류 기반 전기추진 시스템 △선내 개별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선박을 통합제어 할 수 있는 통합제어시스템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 등이다.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은 현대미포조선에서 설계와 건조를 맡았다. 현재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를 완료했다.

착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