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및 뉴스
군산항 중고차 특화항만으로 자리매김

본문

b270ebedca8a07541941addfd5c852f6_1642479

 

군산항이 국내 중고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특화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최근 군산항을 통해 다량의 중고차가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2일 4부두 42번석에서는 6만톤급 선박(선명 갤럭시 에이스호·GALAXY ACE)이 수도권에서 싣고온 중고차 1천466대를 선적하고 리비아와 이집트, 터키 등을 향해 출항했다.

또한, 이달 말 중고차 1천500대를 비롯해 향후 많은 물량이 군산항을 거쳐 수출될 예정이다.

이는 군산시가 역동적으로 추진중인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와 연계돼 군산항이 중고차 수출 기지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국비 275억원 등 총 사업비 1천억여원이 투자돼 새만금 산단 내 5만평 규모로 개발된다. 이곳에는 수출·매매업체 200개 업체와 건설기계 10개 업체가 입주해 중고차 유통·물류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곳에서 취급할 중고차 규모가 7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돼 군산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이번 중고차 수출을 계기로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의 조기 건립에 박차를 가해 군산항과 지역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받고 있다.

 군산항 복수 관계자는 “군산항의 신규 화물 유치 전략과 지역 경제의 신산업 육성 차원에서 군산항을 중고차 수출 항만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정준모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