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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 컨테이너선 4척 중 1척 LNG연료 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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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추진선박 발주량 167만TEU…2023~2024년 인도 

2022-04-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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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때는 선박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신조 발주된 컨테이너선의 4척 중 1척이 이 선형인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는 LNG 연료를 사용하는 이중연료엔진 장착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138척 167만TEU를 기록, 전체 컨테이너선 발주량의 25%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LNG 연료 추진 선박 발주는 국제 사회의 환경 규제 강화로, 2020년 50척 72만TEU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 신조선은 2023~2024년 사이에 시장에 인도될 예정이다.
 
메탄올 연료를 쓰는 선박까지 포함하면 친환경 연료 사양의 컨테이너선 발주 비중은 28%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프랑스 선사 CMA CGM은 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의 개척자다. 이 회사가 발주한 전체 신조선의 80%가 LNG를 연료로 사용한다. 2020~2021년 사이 2만3000TEU급 선박 9척을 발주한 프랑스 선사는 동형선 9척을 추가 발주하려고 중국선박중공업(CSSC)과 협상 중이라고 알파라이너는 전했다.
 
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가장 많이 발주한 곳은 42만TEU의 스위스 MSC다. 전체 발주량(120만TEU)의 35%에 이른다. 이 선사의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2위 에버그린을 2배가량 웃돌 만큼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 밖에 독일 하파크로이트, 이스라엘 짐라인, 싱가포르 PIL 등도 LNG 연료 추진 선박을 발주한 선사들이다. 하파크로이트는 세계 최대 선형인 2만4000TEU급 선박 12척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메가선박은 모두 LNG를 연료로 사용한다. 메탄올 연료 추진선을 발주한 곳은 머스크 한 곳뿐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원문출처 : 코리아쉬핑가제트 (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