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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새 여객선 호주서 건조 완료…7월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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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 모습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울릉 항로 새 여객선 사업자로 선정된 대저페리가 새 여객선을 만들어 국내로 들여온다.

대저페리는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건조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지난 17일 인캣 조선소에서 선주사와 건조사 관계자, 한인협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을 한 뒤 22일 호바트항에서 출발했다.

이 배는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대만을 거쳐 다음 달 10일쯤 포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대저페리는 통관절차, 수입신고, 선박검사를 마친 뒤 시운항을 거쳐 운송사업 면허를 받으면 7월쯤 취항할 계획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천158t급으로 길이 76.7m, 폭 20.6m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 시속 83.3㎞(45노트)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건조됐다.

이 속도는 포항∼울릉 항로를 3시간 이내에 운항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배는 해상 시운전에서 시속 93㎞까지 기록했다.

대저페리는 여객정원 1천200명까지 승선할 수 있는 규모지만 이용객 편의를 위해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등 3개 등급 좌석 앞뒤 간격을 넓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 쌍동선형을 채택해 비슷한 규모의 일반 쌍동선보다 멀미율이 2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동선은 선체가 두 개인 배다.

여객선은 수유실, 펫룸, 편의점, 안내대, 자전거 거치대, 장애인 우선석, 장애인 화장실, 환자실 등을 갖췄다.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여객선을 울릉 항로에 조속히 투입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 모습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내부 퍼스트클래스 출처 : 포항∼울릉 새 여객선 호주서 건조 완료…7월 취항 | 연합뉴스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