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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2020 추가감속, 시황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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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2020 추가감속, 시황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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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06 03 일 월11:16:16

한국해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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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 시행으로 연료유가가 상승하면 추가 감속 시행으로 선복량이 줄어들어 시황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윤희성 박사(해운빅데이터연구 센터장) 최근 발표된 KMI 주간해운시장 포커스를 통해 IMO 2020 시행으로 저유황유 사용이 본격화되면 연료유가 상승으로 추가적인 감속운항이 예상돼 선복량 감소로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윤희성 박사는 “해상 운임이 낮은 상황에서 선박들이 이미 선속을 상한선 보다 크게 낮추어 운항하고 있지만 IMO 2020 시행으로 연료비용이 상승하면 추가적인 감속이 예상된다. 10노트를 기준으로 1노트의 선속하락은  6.7% 공급 감소로, 2노트 하락은 13% 공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박사는 장기간 시황부진으로 신조선 인도에 의한 공급증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선속조정에
따른 추가적인 공급감소 효과가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윤박사는 클라브니스(Klavness) 연구소가 파나막스 벌크선을 대상으로 운임과 연료유 가격이 최적 선속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운임과 선속은 (+) 상관관계를벙커가격과 선속은 (-)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선속하락은 결국 선복 공급 감소 효과로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윤박사는 “선속은 선박의 사양에 따른 물리적인 한계(14노트) 상한으로 하며 고유가와 시황침체가 맞물린 시기에는 평균 8노트 수준 한계치의  57% 수준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극단적이 예지만 만일 선속이 43% 하락한다면 선박의 순항해일수를 전체 항차일수의  3분의 2 가정할  공급이  29% 하락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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